인공지능(AI)와 예술, 그리고 저작권 침해에 대하여

 인공지능, AI와 예술, 그리고 저작권 침해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능(AI)는 알겠는데 예술, 그리고 저작권 침해 논란이 왜 나오는지 궁금하실 테니 간략히 먼저 알아볼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인공지능은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여 진화하고 구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예술작품을 학습하였고, 모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까지 해내고 있습니다.

 많은 예술가가 본인의 작품이 AI의 학습데이터가 되는 것을 동의한 적이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저작권침해 논란이 있습니다.

인공지능(AI)와 예술, 그리고 저작권 침해에 대하여.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인공지능(AI)와 예술, 그리고 저작권 침해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먼저 현재 AI가 우리의 생활에서 얼마나 근접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AI의 형태는 주문을 받아주는 형태의 키오스크와 식당에서 서빙을 해주는 로봇입니다.

어차피 우리의 삶에서 언젠가는 마주하게 될 상황이기는 했습니다만, 우리는 조금 더 일찍 마주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사람과의 대면이 불편 해 졌으며, 경기침체를 겪고 있던 업주로서는 장기적으로 인건비를 줄이는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슬슬 산업현장에서는 점점 더 많이 쓰이기도 하는 추세이고요.

더 이상 AI를 영화나 판타지 소설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게 된 겁니다.

 

인공지능(AI)와 예술에 관련성은?

 인공지능(AI)와 예술은 어떤 관련성이 있을까요?

이미 몇 년 전에 바둑에서도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꺾었죠.

인공지능의 세계에서 몇 년이란 인간에게는 몇 세기쯤 되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 동안 AI는 꾸준히 많은 분야에 도전해 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개발자들이 딥러닝을 통하여 AI를 학습시킨 것이죠.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앞에서 말씀드렸듯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에게 학습시켰고 이를 응용하여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상황까지 되었습니다.

예술의 사전적 의미란 학예와 기술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인공지능(AI)는 예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영감이 담겨있지 않고 사람이 직접 한 것이 아니니 예술이 아닌 것으로 보아야 할까요?

만약 누군가가 영감을 받고, 명령어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에게서 본인이 원한 결과물을 도출해 냈다면 그것은 예술작품일까요, 아닐까요?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인공지능(AI)와 저작권 침해?

요즘 예술계에서는 인공지능(AI)와 저작권 침해 논란으로 한참 공론이 오가고 있습니다.

혹시 인공지능(AI)가 그린 그림이 그림대회에서 승리했다는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실까 모르겠습니다.

전에는 로봇이 그린 작품이니 당연히 모방이다, 그것을 예술작품으로 볼 수 없다는 내용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판도가 변했습니다.

일정 금액을 주면 AI가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의 그림을 그려줍니다.

세세하고 정확한 형태의 전달은 아니지만 명령어를 잘 조합한다면 수준급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사람이 그린 작품보다는 훨씬 싸고 또 신속한 결과물을 줍니다.

로봇이 채 몇 분조차 되지 않는 시간 동안 도출 해 낸 결과물은 사람이 그린 것과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미적인 기술력이 많이 요구되는 일러스트 작가들이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그들과 같은 수준의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서는 아주 많은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합니다.

그냥 투자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영혼을 갈아 넣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작금의 상황에 놀랐습니다.

허탈하고 회의적인 느낌과 두려움을 갖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 이상 내가 가진 기술로 먹고살 수 없을 거라는 두려움, 내가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해 온 시간들이 모두 허무하게 느껴져서였을까요?

인공지능의 학습 과정에서 아무런 동의 없이 본인의 작품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저작권 침해 논란이 일어나게 되면서 많은 예술가가 공분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허락 없이 타인의 예술작품을 이용하여 학습된 인공지능은 해당 작가들에게 저작권료를 주어야 할까요?

개발자 집단과 예술가 집단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이 논란으로 이어진 이유는 첫째, AI가 도출해 낸 결과물을 예술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둘째, 많은 예술가들도 본인의 이름으로 상업적인 작업물을 도출해 내기 전까지 많은 예술품을 모작하는 방식으로 학습한 이들이 아주 많았다는 것, 그리고 상업적 용도가 아니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셋째, 현재도 오마주라는 이름으로 출처를 밝히고 변형을 조금 한다면 저작권 침해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상기와 같은 이유로 한동안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